인텔, 반으로 쪼개면 두 배? - 반도체 공룡의 딜레마

인텔, 분할 시 기업 가치 2,370억 달러 전망 – 구조조정과 시장 반응

한때 세계 1위로 군림했던 인텔 (Ömer Sercan Karku/Anadolu via Getty Images )

1. 인텔 분할 가능성 – 기업 가치 극대화 전략

• TSMC와 Broadcom, 인텔의 핵심 사업부 인수 검토 중.
• Evercore(투자은행) 수석 애널리스트 '마크 리파시스(Mark Lipacis)':
  • 현재 인텔 기업 가치 $ 1,670억(주당 $ 38.24).
  • 분할 시 최대 $ 2,370억(주당 $ 54.18)까지 상승 가능.
• 현재 인텔 시가총액 $ 1,020억 → 분할이 주주 가치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음.

2. 인텔 인수 타깃 – Broadcom vs. TSMC

• Broadcom →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 인수 희망.
• TSMC → 인텔의 반도체 제조 공장(Foundry) 인수 검토.
• TSMC 인수 시 CHIPS 법안(미국 반도체 지원 법안) 제약 → 미국 정부가 50% 이상 지분 유지 요구.
•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방부와의 계약 문제로 외국 기업의 인수에 신중한 태도.

3. 분할 시 규제 및 운영 문제

• 규제 승인 필요:
  • 중국, 미국 등 주요국의 반독점 심사 대상.
  • TSMC와의 거래가 진행되면 미국 내 제조 시설 확대 요구 가능성.
• 제조 공장 문제:
  • 현재 인텔 공장은 x86 CPU 제조에 특화, 외부 고객을 위한 칩 생산 효율성이 낮음.
  • 2024년 인텔 파운드리 사업 76% 영업손실 기록, TSMC 인수 시 생산 방식 조정 필요.

4. CEO 교체와 기업 구조조정 진행 중

남들 다할때 뭐했냐는 말이 나오는 인텔의 상황 (출처:yahoofinance)

• 2024년 12월 1일 CEO 팻 겔싱어(Pat Gelsinger) 사임 → 현재 공동 CEO 체제.
• 공동 임시 CEO: CFO 데이비스 진스너 (David Zinsner) & 미셀 홀트하우스 (Michelle Johnston Holthaus)
• 4분기 매출 143억 달러(-7% YoY), 순이익 76% 감소 → 수익성 회복 필수.
• 차기 CEO의 핵심 과제:
  • 투자자 신뢰 회복 및 실적 개선.
  • 파운드리 사업 유지 또는 매각 여부 확정.
  • 기업 분할 전략 검토.

5. 시장 반응 및 전망

• MSFT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:
  • “미국이 TSMC·삼성에 대응할 자체 반도체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”.
  • “하지만 그것은 시간과 엄청난 자본이 필요한 일”.
• 월가 전문가 의견:
  • Broadcom, 인텔 제품 부문 인수 시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 가능(Bernstein 애널리스트).
  • TSMC 인텔 공장 인수 시, 미국 내 제조 확대 필수(Raymond James 애널리스트).
  • 기업 분할은 가능하지만, 복잡한 규제 승인 과정이 필요(Bank of America 애널리스트).

핵심요약

✅ 기업 분할 시 기업 가치 최대 $ 2,370억까지 상승 가능.
✅ TSMC 및 Broadcom 인수 논의 중이나, 규제 승인 및 CHIPS 법안 제약 존재.
✅ CEO 교체와 실적 악화로 인해 당장 구조조정은 쉽지 않음.
✅ 인텔이 독자적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지, 분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지 주목 필요.

 

 

 

자료출처

Why Intel could be worth more than $200 billion if it breaks u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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